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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분당 정자동의 엠코헤리츠에 있는 마이에마스에 방문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들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토요일 저녁에다가 테이블이 많지 않아 예약을 안했으면 꽤 기다릴뻔했다.

가게 분위기는 트렌디한 이탈리아 & 스페인 레스토랑이다. 

5-6인 테이블 두개, 4인 테이블 두개, 2인 테이블 1개가 있다.




식전빵이 나오는데 배고파서 그냥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파스타 얘기만 듣고 갔는데 감바스나 뽈뽀 같은 스페인 메뉴도 있다. 

뽈뽀는 스페인의 문어 요리인데 예전에 스페인에서 먹어 본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문어를 보통 쫀뜩한 식감으로 조리해서 자칫 질겨지기 쉽다. 

그래서 약간은 질긴 음식인줄만 알았는데 스페인에서 먹은 문어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어서 여행 내내 문어 요리만 찾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기대하면서 뽈뽀도 주문했다. 스페인에서 먹었던것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부드러웠다. 

올리브, 마늘이랑 바게트가 함께 나와서 곁들여 먹기 좋았다. 

가격도 1만 5천원으로 적당한 가격인듯 하다. 문어요리 생각나면 가끔 와야겠다.




다음 메뉴는 올리브오일 명란파스타이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약간 푸석한 식감이 아쉬웠다. 

원래 명란파스타가 보통 이런 식감이지만 내가 약간 촉촉한 스타일의 올리브오일파스타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렇다.



마지막으로 수란크림리조또를 먹었다. 

수란을 풀어서 식감이 부드러웠고 간도 적당하고 크림도 너무 느끼하지 않고 적당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다음에 또 먹을거 같다.



마이에마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다른 메뉴들도 믿고 먹을 수 있을거 같다.


배달도 된다고 하니 집에서도 배달 시켜 먹어볼만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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