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말이 되니 슬슬 송년회 약속이 잡히기 시작한다. 


연말 모임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항상 고민되는거 같다.


가장 만만한게 고기집이겠지만 몇 번 먹다 보면 속도 안 좋고 지루해지기 쉽상이다. 


이럴 때는 가끔 해산물 요리집으로 모임 장소를 잡아본다.


강남역 근처에서 해산물 집을 찾다보니 숙이네 조개 전골이란 곳이 나온다. 


논현점과 강남점 두군데 있는거 같은데 강남역에서 가까운 강남점으로 예약을 했다.


강남역 9번이나 10번 출구로 나와서 지오다노 있는 곳까지 쭉 걷다보면 약간 안쪽에 있다.




남자 5명이었고 테이블이 원탁형이었는데 두 개 테이블을 잡으려면 소자리를 두개는 시켜야한다고 한다. 


근데 너무 많을 거 같아서 아쉬운대로 5명이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조개전골 소자리는 너무 적을 거 같아서 조개를 추가해서 먹으니 양이 적당했다.(해산물을 어느 정도 먹고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꼭 먹기를 추천)


조개전골 소자리가 42,000원. 조개추가는 20,000원이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기본 안주로 계란후라이와 버터콘이 나온다. 


이런 안주 너무 맛있다ㅋㅋ. 맛있어서 하나 더달라고 하니 흔쾌히 가져다 주신다.




왠만큼 끓여서 나온다. 몇 분정도 끊이다가 조개입만 벌어지면 먹으면 된다. 


전체적으로 바지락이 많고 새우, 전복, 홍합, 가리비, 게 까지 다양한 해산물이 나온다. 


쌀쌀해지는 겨울 모락모락 뜨끈한 국물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소주한잔이 생각난다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