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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연말 모임으로 한남동에서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맥주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칵테일 바를 찾았다.


마침 친구가 조금 이색적인 칵테일바를 알고 있다고 해서 간 곳이 블라인드 피그이다. 일명 장님 돼지인가?.


지도를 검색하면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 맞은편 할리스 커피가 있는 건물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오히려 KFC가 더 잘보이고 할리스 커피는 옆에 조그만하게 입구만 보인다.


할리스 커피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블라인드 피그가 나온다.  간판이 있긴한데 문이 아래 쪼그만하게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수 있다.


반지하와 같은 위치에 있어 그런거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 트리를 보니 괜시리 마음이 들뜬다.





칵테일이나 위스키, 맥주 등 각자 마시고 싶은 술을 시켰다.


나는 가볍게 기네스 흑맥주 한잔을 시켰다.


기본 안주로 솔트 초콜릿이 나온다.


달아서 별로 일거 같은데 술 마시다 보니 단게 땡겨서 은근 궁합이 잘 맞았다.





간단하게 안주도 하나 주문했다.


아주 먹음직스러운 미국스러운 소시지이다.


가격이 싸진 않지만 맛은 있었다.





옆 테이블에서 시가를 하길래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흡연은 안하지만 궁금해서 하나만 해볼까하고 가격을 물어봤는데 하나에 무려 3만원이란다.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안했다.



뭔가 이태원-한남동스러운 이색적인 분위기의 칵테일바이다. 


근처에 저녁먹고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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