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보정맛집 탕수육,가지,동파육,해물누룽지,중식코스 - 팔선생 분당보정카페거리점

가족모임으로 즐겨찾는 보정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팔선생을 찾았다.

주말에는 가게 앞쪽 대로변에 주차해도 되지만 불안하면 가게뒤편 주차창이나 길 건너편 브라우니70 주차장에 주차하면된다.(부라우니70에 대면 계산할때 주차권을 주신다)

평촌에 팔선생 다른 지점도 가봤는데 메뉴랑 맛도 다르다. 이름만 같은거니 주의해야한다.

중국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이다. 사장님이 화교분이신거 같다. 그래서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나보다.

안쪽으로 룸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좋다. 가족모임이라 룸을 예약했다.

4인이상이면 코스주문이 가능하다. 15,000원 ~ 50,000원까지 다양하다. 

나는 보통 20,000원 코스로 주문하는데 다양한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이 정도만 해도 퀄리티 좋다.

오늘은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 단품으로 주문했다.

첫번째 메뉴는 중국말로 꿔바싼센이라는 해물누룽지탕이다.(가격 31,000원)

아래 메뉴의 탕류 섹션의 4번째 메뉴이다.

두 번째로 로우모치에즈라는 음식으로 두반장에 볶은 약간 매콤한 가지요리이다. (가격 12,000원)

아래 메뉴판의 야채와 두부요리 섹션의 2번째 메뉴이다.

세 번째로 류알또알이라는 음식으로 소, 돼지고기를 섞어만든 산둥식 탕수육이다.(가격 19,000원)

아래 메뉴판의 돼지고기 요리 섹션의 3번째 메뉴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해물요리와 주류도 있다.

중국음식이 아무래도 기름지다 보니 연태고량주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거 같다.

다만 연태고량주는 도수가 매우 높다.(40도 정도)

해물누룽지탕이 먼저 나왔다. 양이 꽤 많다. 버섯, 새우, 오징어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다. 

중화요리가 대체로 기름지지만 이건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

국물이 있고 덜 자극적인 요리가 먹고 싶을때 추천하고 싶다.

두반장에 볶은 가지요리이다. 

이건 갈때마다 꼭 먹는다. 함께 간 사람들이 만장일치로 맛있다고 하는 요리이다. 

가지를 살짝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두반장이 적당히 매콤해 맛을 더 풍부하고 조화롭게 해주는거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탕수육이다. 

진한 갈색이 소고기 다른것이 돼지고기 탕수육이다. 새우도 들어가있다. 

많은 중국집을 가봤지만 맛이나 가격이나 여기만한데가 없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좋은거 같다.

이날 먹은 전반적인 메뉴가 다 만족스럽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으면서도 다양한 메뉴와 색다른 중식 요리가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